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9~11월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국의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서울특별시 제외)를 공모하고, 지역 공연예술단체 32개를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각 지자체가 일차적으로 선발한 지역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문체부가 재심의를 거쳐 국비 일부(40~70%)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2025년 각 지자체와 함께 최종 선정된 예술단체의 작품 창·제작을 지원하고, 작품 평론, 공연 홍보 등 후속지원을 더해 총 194억 원(국비·지방비 합계·현물지원은 별도)을 투입한다.
선정 단체는 분야별로 연극 11곳, 전통예술 9곳, 클래식·음악 8곳, 무용 4곳이다. 지역별로는 전라·제주권 9곳, 경상권 8곳, 충청권 7곳, 경기·인천권 5곳, 강원권 3곳을 배정했다. 이들 중 13개 단체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지역대표단체로 자리매김했다.
문체부는 총 194억원을 투입해 예술단체들의 작품 창작과 제작을 지원하고, 작품 평론과 공연 홍보 등 후속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가 전국 각지에서 지역 고유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역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작품 창·제작과 평론, 단체 홍보, 역량 강화 등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