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美기술주 급락에 ‘6만전자’로 털썩

  • 등록 2023-09-08 오전 10:55:04

    수정 2023-09-08 오전 10:55:0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대 가량 급락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엔비디아 약세 등의 영향으로 ‘6만전자’로 내려앉았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85%(600원) 내린 6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6만9700원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 흐름이다.

미국 기술주가 미·중 기술 전쟁 장기화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 전환하면서 삼성전자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이 공무원 등에게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 것을 지시하자 미국 기술기업들에 대한 탄압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애플이 3% 가량 하락하며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엔비디아, AMD 등 미국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8% 하락한 3582.11 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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