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KB금융(105560)은 전거래일 대비 2150원(4.30%) 오른 5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52주 신고가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BNK금융지주(138930)도 5.31% 올라 6940원에 거래 중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와 JB금융지주(175330)가 각각 2.63%, 1.62% 상승세로 각각 장중 4만1150원, 627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도 DGB금융지주(139130)가 3.05%, 신한지주(055550)가 2.84%, 우리금융지주(316140)가 1.92%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은행 순이자마진(NIM) 상승을 통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져 은행주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성장주 대비해 은행과 같은 경기 민감주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 상승한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은행주 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실적에서 은행의 이익감소를 비은행 자회사들이 만회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2021년에는 은행 순이익도 이자이익 증가와 충당금비용 감소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