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토큰증권발행(STO) 업계에 따르면 루센트블록의 10호 부동산 ‘신도림 핀포인트타워 3호’ 가 이날 오전 청약률 100%를 달성하며 완판에 성공했다. 공모는 95.68평의 계약 면적을 가진 해당 섹션오피스에 대해 진행됐으며, 총 공모 금액은 14억1000만원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2880명이 참여했다. 핀포인트타워는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다.
신도림 핀포인트타워 3호는 지하 5층~지상 30층 규모의 복합 건물인 ‘신도림 푸르지오’의 13층에 위치한 섹션오피스다. 국내 최대 콜센터 회사인 유베이스의 자회사인 한일네트웍스와 5년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선 신도림 오피스에 대한 입지 선정이 탁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도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STO 시장이 잠잠한 상황에서도 부동산 조각투자 업계는 꾸준히 상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TO 업계 관계자는 “10호 공모 성공으로 업계 최초 두 자릿수 공모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적이고 수익성 있는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향후 부동산 시장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