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아시아나 등 항공주, 실적 우려에 `추락`

  • 등록 2020-05-06 오전 9:41:17

    수정 2020-05-06 오전 9:41:17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1910선을 웃돌며 상승중이나 항공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 19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현재 항공/저가항공사(LCC)업종은 평균 0.92%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중이다. 개별적으로는 대한항공(003490)이 2.62% 하락한 1만8600원을 기록중이고, 아시아나항공(020560)도 3.13% 떨어진 3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089590), 에어부산(298690), 진에어(272450) 등도 2~3%대 내림세다. 티웨이항공(091810)티웨이홀딩스(004870)는 약보합세다.

이번주 실적을 발표하는 대한항공은 1분기 영업손실이 24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매출 역시 3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영업손실 역시 3000억원가량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미 지난해 별도기준 36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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