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고치`금값 조정…골드만삭스 "2700달러 걸 것"

  • 등록 2024-09-17 오후 11:20:00

    수정 2024-09-17 오후 11:20:0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금 가격이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간) 금 선물가격은 전일보다 0.26% 밀린 온스당 2602.3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금 선물 가격은 장 중 온스당 2617.40달러까지 오르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들어 금 가격은 26% 가량 오르며 같은 기간 S&P500지수 19% 상승률을 웃돌았다.

CNBC에 따르면 이 같은 금가격 강세로 올해 원자재 가격은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연간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나 토마스 골드만삭스 원자재 담당 전략가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폭이 25bp 내려가면 금 가격은 다소 하락할 수 있지만 구조적으로 중앙은행의 금에 대한 높은 수요와 금리인하 추세, 지정학적 및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금의 헤지 메리트 등을 고려할 때 금값은 2025년 초까지 꾸준히 오를 것”이라며 온스당 270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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