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기세가 꺾이던 양자컴퓨터 테마주에 다시 불이 붙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기업들이 양자 컴퓨팅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히면서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현재 아이윈플러스(123010)는 전 거래일 대비 19.55% 오른 1596원에 거래중이다. 아이씨티케이(456010)는 16.72%, 엑스게이트(356680)는 12.47%, 코위버(056360)는 11.58% 오르는 등 초강세다. 큐에스아이(066310)와 드림시큐리티(203650), 시큐센(232830), 케이씨에스(115500), 우리넷(115440) 등 양자 테마주 대부분이 오름세다.
양자 테마는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및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가 양자컴퓨터 구현 시기에 의구심을 드러낸 후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 다시 강세다. 특히 전날 MS의 전략적 임무 및 기술 부문 대표 미트라 아지지라드가 블로그에 2025년을 “양자 기술 준비 해(Quantum-Ready Year)”로 선언하면서 미국 증시에 상장된 관련 종목들이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