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에코 ‘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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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중국 기업 러에코(LeEco)가 2016 베이징모터쇼에서 자율주행 전기차 ‘러시(LeSEE)’를 공개한다.
차명인 ‘러시(LeSEE)’의 ‘Le’는 러스왕을, ‘SEE’는 스마트 전기차 생태계(Super Electric Ecosystem)를 뜻하며, 러에코에서 개발된 소프트웨 및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외관은 유선형의 초현대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차량 내부의 좌석은 모두 메모리폼을 사용했고 뒷자석은 갈비뼈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운전석의 핸들은 차량이 자율 주행 모드로 전환하면 접을 수도 있다.
러에코의 자동차 부문 대표인 딩레이는 현재의 시험차량 최고 시속이 130마일(약 209㎞)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고 이 차량이 테슬라가 최근 공개해 폭발적 관심을 끈 ‘모델 S’보다 모든 성능 면에서 앞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클라우드컴퓨팅, 차량호출 서비스,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등 러에코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러시에 집약했다”며 “우리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라 미래의 새로운 교통수단을 창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러에코는 또 지난 2월 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메이커 애스턴마틴과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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