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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1월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 가격은 1904만원으로 1년 전보다 11.4% 올랐다. 전월 대비(1900만원) 대비로는 0.2%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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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3.3㎡당 4712만원으로 1년 전(3415만원)보다 38% 급등했다. 전월비(4687만원)로도 0.5% 상승해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은 작년 2월부터 꾸준히 상승하다 올 5월, 8월 소폭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은 2901만원으로 1년 전(2409만원)보다 20.4% 올랐다. 그나마 전월(2907만원)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인천, 경기 지역의 평균 분양가는 각각 1864만원, 2134만원으로 집계됐다.
HUG에 따르면 11월 기준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 3217가구로 전년동월(1만 8728가구) 대비 29%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 가구 수는 총 9376가구가 분양됐다. 이중 서울은 2968가구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1616가구, 기타 지방은 2225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수도권만 분양 물량이 5.6% 증가했을 뿐,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기타 지방은 각각 57.4%, 63.2%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