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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률은 51%로 전주 대비 2%포인트 내렸다. 마찬가지로 16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긍정·부정률 격차는 11%포인트였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긍정평가 28%, 부정평가 51%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9%, 중도층에서 39%, 보수층에서 19%였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자에 이유를 물으니 ‘코로나19 대처’와 ‘외교·국제관계’가 각각 27%로 동률이었다. 문 대통령의 순방외교가 여전히 긍정적 평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6%, ‘복지 확대’ 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