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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도덕성`과 `정책 능력’이란 응답이 각각 47%로 같았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에서는 정책 능력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60%를 넘었고, 50대 이상에서는 도덕성이 56%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40대에서는 도덕성(46%)과 정책 능력(50%)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능력(61%)이 도덕성(34%)을 앞섰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도덕성(57%)이 능력(38%)을 앞섰다.
인사청문회 방식으로는 도덕성·능력 모두를 공개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도덕성과 정책 능력 모두 공개 검증`이란 응답이 76%였고,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하고, 정책 능력 검증은 공개` 응답은 19%에 그쳤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