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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원 전 지사는 얼마 전 이준석 당 대표와 사적으로 통화한 내용을 공개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라며 “윤석열 후보가 무릎 꿇고 내게 협조하게 될 것이라는 말도 했다. 원 전 지사의 절박하고 조급한 심정이 이해는 된다”고 말했다.
또 “원 전 지사 본인의 말대로 우리는 한 지붕 한 가족이며 힘을 합쳐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독선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며 “제발 언행에 신중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 전 지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면접 준비가 덜 된 후보가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최 전 원장은 아주 기본적인 질문에도 전혀 대답하지 못했다. 그동안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오마이뉴스가 발표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은 2.2%로 기록됐다. 원 전 지사는 0.9%로 그동안 별다른 정치활동을 하지 않았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1.0%)보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