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탄핵정국에 급등했던 미디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이후 차익실현매물이 출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iMBC(052220)는 전 거래일 대비 4.27% 내린 4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SBS(034120)는 0.19% 약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KNN(058400)은 0.12%, 디지틀조선(033130)은 1.20% 소폭 오름세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3일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공수처는 오후 2시 윤 대통령 조사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건강상 이유를 들어 오전 예정된 조사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체포 시한인 48시간 이내에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사를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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