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도 격차가 15.7%포인트로 확대됐다. 민주당의 지지도가 오르고 통합당의 지지도가 보합을 기록한 영향이다.
16일 TBS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월 3주차 주중 잠정집계결과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 주간집계 대비 1%포인트 오른 45.2%였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42.5%→47.7%) △서울(44.1%→47.7%) △부산·울산·경남(41.9%→36.9%)의 지지도가 올랐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33.9%→36.9%)과 30대(50%→51.9%)
, 이념성향별로 중도층(41.1%→42.9%)과 진보층(68.3%→70%)의 지지도가 상승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의 지지도는 전주대비 0.1%포인트 내린 29.5%였다. 뒤를 이어 △정의당 5.2% △국민의당 4.2% △민생당 3.2% △친박신당 1.9% △우리공화당 1.7% △민중당 1% △한국경제당 0.9%였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2.2%포인트 내린 5.4%였다.
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대비 3.1%포인트 오른 55.7%(매우 잘함 36.8%, 잘하는 편 18.8%)였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2.6%포인트 내린 39.7%(매우 잘못함 28.0%, 잘못하는 편 11.7%)였다. ‘모름/무응답’ 은 1.3%포인트 오른 4.6%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13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 978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22명이 응답을 완료해 5.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