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20대 이사장에 우재명 신부 선임

우재명 서강대 신임 이사장

[이데일리 김의진 기자] 서강대 제20대 이사장에 우재명 예수회 신부가 선임됐다.

9일 서강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서강대학교 이사회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우재명 신부를 제20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우재명 신임 이사장은 지난 1985년 천주교 예수회에 입회했고 1994년 사제로 서품됐다. 영국 런던대 히드롭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로마 교황청립 라테라노대 알퐁소신학대학원에서 윤리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 이사장은 지난 2001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서강대 신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해 9월 퇴임 뒤 서강대 신학대학원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우 이사장은 서강대 기초교육원장·전인교육원장 등을 맡았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윤리위원회 위원,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생명위원회 학술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