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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상용차의 전동화 전환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AU06’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아이온을 론칭하면서 ‘스마트 아이온 AU06+(Smart iON AU06+)’로 브랜드를 바꾸고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스마트 아이온 AU06+는 한국타이어의 혁신적인 전기차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다. 스마트 아이온 AU06+는 향상된 마일리지(타이어 수명),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회전력) 대응, 고하중 지지 등 전기 버스 특성에 맞춤 제작돼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최적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스마트 아이온 AU06+는 무거운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버스의 고하중을 견디면서 높은 토크 조건에 놓이는 특성을 고려해 젖은 노면에서의 그립 성능을 이전 모델 대비 약 10% 강화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아이온 AU06+는 최대 8톤까지 허용 하중 범위를 늘리며 주행의 안정감을 더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 트럭·버스 전용 타이어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도심 교통과 운송 중심 아이온 시티(iON CITY)와 중장거리 운송 중심의 아이온 플렉스(iON FLEX)를 개발해 전기 트럭·버스 전용 타이어를 빠른 속도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들 상품은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2·23시즌부터 원메이크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공식 활동을 시작하기도 한다. 한국타이어는 대회를 통해 얻은 수많은 전기차 관련 데이터를 소비자용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