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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용인시와 경희대는 일자리 창출, 우수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지역행사와 축제, 전통시장·스타트업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용인시는 일자리 사업과 우수기업 유치, 민생지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희대와 협력한다. 경희대는 연구 및 활동 등 대학의 시설·장비·전문인력 등을 지원하고 일자리 거점 형성을 위해 대학 내 유휴 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또 전통시장 마케팅과 행사 등의 공연을 지원하고 관내 스타트 기업, 중소기업 등에 마케팅 노하우를 전한다.
아울러 용인시와 경희대는 일자리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고, 세부적인 논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김진상 총장은 “이상일 시장이 용인을 역동성 있게 잘 이끌어왔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도시 중 최고 수준을 가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용인특례시와 지역 내 기업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시와 경희대는 올해 다양한 방면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양한 사업을 함께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대학 측은 교과목 연계로 재학 중인 학생에게 현장실습 기회 제공하고, 용인중앙시장에는 로고와 조형물 등에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경희대는 사업 운영기관인 경기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기중기청장상을 받았다.
또, 경희대는 용인의 투자를 받아 미래기술학교를 운영했다. 경희대의 전문 교수진을 투입한 이 교육프로그램은 메타버스와 실감미디어, 게임 개발자 초급과정으로 구성됐다.
경기도에 거주 중인 15세 이상의 도민 35명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했고, 지난 11월 2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4차산업 전환에 적합한 미래기술 분야 교육훈련을 위한 지자체와 학교의 협력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