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겨울 시즌 이용객 2만 명 돌파

전년 比 25% 증가 SNS 조회수 100만뷰 돌파
겨울철 부캐 '윈터 스파 캐비' 3년 만에 안착
핀란드식 원통 사우나로 북유럽 감성 극대화
무민어묵바·다이브 등 먹거리 체험요소 강화
  • 등록 2024-12-29 오후 5:54:12

    수정 2024-12-29 오후 5:54:39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 ‘윈터 스파 캐비’ 야외 어드벤처 스파 (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의 겨울 시즌 방문객이 2만 명을 돌파했다. 이달 초 ‘원터 스파 캐비’ 콘셉트로 겨울 시즌을 운영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 늘은 수치로, 온라인 버즈량은 2배 늘고 에버랜드 공식 SNS 내 캐리비안 베이 관련 콘텐츠 조회수도 100만 뷰를 넘어섰다.

‘윈터 스파 캐비’는 사계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캐리비안 베이가 겨울철 내세우고 있는 ‘부캐’(또다른 캐릭터)다. 첫선을 보인 2023년 1월 야외에 7개 편백나무(히노끼)탕을 갖춘 어드벤처 스파로 프리미엄 노천 스파 경험을 제공한 데 이어 지난해엔 노천탕 한 곳을 추가하며 야외 스파 시설을 늘렸다. 올해는 핀란드식 원통형 사우나를 추가했다. 핀란드 인기 캐릭터 무민과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포토 스팟으로 북유럽 감성의 이국적인 분위기도 극대화했다.

무민 어묵바와 다이브 등 겨울철 먹거리와 체험 요소도 확대했다. 야외 어드벤처 스파와 가까운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 들어선 무민 어묵바에선 어묵꼬치, 피쉬볼, 구운계란, 온사케 등 따뜻한 스낵과 음료를 제공한다. 실내 다이빙풀엔 무민 캐릭터를 활용한 다이브 포토스팟을 꾸리고, 무민 양머리 수건과 어묵꼬치 교환권 등을 주는 인스타그그램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푸짐한 경품이 걸린 이벤트도 흥행을 이끌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 곳곳에 숨겨진 보물상자 속 황금 주화를 찾으면 매일 선착순 15명에게 캐릭터 굿즈, 따뜻한 겨울 간식 등 선물을 증정하는 보물찾기 이벤트는 2월말까지 이어진다.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원플러스원 투파크’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년 3월 3일까지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윈터토피아 겨울축제가 펼쳐지는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윈터 스파 캐비는 겨울철 최고의 핫플레이스를 목표로 3년째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캐리비안 베이의 대표적인 시즌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원플러스원 투파크는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 중 50%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겨울 시즌 캐리비안 베이를 대표하는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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