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美 AI ETF 시리즈' 개인 자금 550억 유입"

  • 등록 2024-11-28 오전 9:41:26

    수정 2024-11-28 오전 9:41:2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반도체·소프트웨어·전력인프라 등 ‘SOL 미국 AI ETF 시리즈’에 한 달간 총 550억원의 개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개인투자자들은 ‘SOL 미국AI전력인프라’, ‘SOL 미국AI소프트웨어’에는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각각 327억원, 244억원 유입됐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인공지능(AI)의 본격적인 확산에 따라 주목을 받는 산업이 순환하는 가운데 투자자의 시선도 반도체에서 전력인프라, 소프트웨어로 점차 확장하고 있다”며 “AI 발전 로드맵에 따라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산업을 자세히 검토한 뒤 선제로 상품화한 것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 SOL 미국AI소프트웨어, SOL 미국AI전력인프라를 올해 4, 5, 7월에 각각 출시하며 ‘SOL 미국AI ETF 시리즈’를 완성했다. 김 본부장은 “11월 초 팔란티어, 오라클, 서비스나우, 페어아이작 등 주요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신고가를 경신하자 이들 기업을 모두 담고 있는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에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 소프트웨어 기업은 기업 간 거래(B2B) 실적만으로도 신고가를 경신 중인데, 기업과 개인의 거래(B2C) 확산이 본격화되기 이전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형성할 수 있고, AI 하드웨어 인프라보다 사이클이 늦게 시작되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과 역시 양호한 흐름이다. SOL 미국AI소프트웨어와 SOL 미국AI전력인프라의 1개월 수익률은 각각 15.49%, 11.82%, 3개월 수익률은 29.53%, 51.84%로 같은 기간 S&P500 지수상승률을 크게 웃돈다.

김 본부장은 “대다수의 전문가가 2025년의 핵심 투자 키워드 역시 AI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시황과 AI 사이클에 따라 SOL 미국AI시리즈가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모멘텀이 지속되는 만큼 수혜가 될 산업에 대해 충분한 리서치 후 상품화하여 AI 시리즈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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