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이르면 이번 주 마무리된다는 전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3.10%(750원) 오른 2만 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 515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이달 내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를 종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무부(DOJ)에서 합병 관련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사실상 연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승인까지 얻으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위해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에 대한 승인을 모두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