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3일 발표한 7월 4주차(20~22일 조사)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40%로 전주 대비 2%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51%였다.
|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 중 가장 많은 28%가 ‘코로나19 대처’를 이유로 들었다. 눈에 띈 것은 ‘외교·국제 관계’였다. 전주 대비 10%포인트 확대된 24%였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의 문 대통령에 대한 망언과 관련한 반일감정이 컸던 가운데, 문 대통령의 방일 취소 결정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추측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4% 정도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