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유전자분석 업체 23앤미 홀딩(ME)은 12일(현지시간)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직원의 40%를 감축하고 치료제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힌지 하루만에 2분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23앤미의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4410만달러로 전년 동기 5000만달러에서 줄었다. 주당순손실은 전년 동기 3.17달러에서 2.32달러로 감소했다.
23앤미는 앞서 11일 2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없애고 치료제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3앤미는 치료 프로그램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산 매각 및 라이선스 계약과 같은 전략적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 보이치츠키 23앤미 CEO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핵심 소비자 사업과 연구 파트너십의 장기적 성공에 집중하는 등 어렵지만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때 상장폐지 위기를 겪었던 23앤미는 “이사회를 재구성하고 주식 역분할을 실행하면서 상장 기업으로서의 의무를 다했고 나스닥 상장 기준을 다시 준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23앤미의 주가는 1.3% 상승한 4.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