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 측은 이날 오후 선거 캠프가 있는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TV토론, 국민 면접, `정책 언팩쇼` 등 예비경선 과정을 거치면서 판이 바뀌는 변곡점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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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변동`의 근거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 추이를 들었다. 첫 토론회(3일)와 국민면접(4일) 기간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상승세는 경선 본격화 국면에서 기대와 지지가 이 전 대표에게 돌아오고 있다는 게 캠프 측 판단이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토론회 전 24.5%에 그쳤던 이 전 대표 지지율은 2주 만에 30.2%로 5.7%포인트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이 지사는 57.3%에서 48.3%로 9%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호남 지역 민심의 변화에 고무된 표정이다. 같은 조사에서 15.4%에 머물던 이 전 대표는 31.3%로 15.7%포인트 급상승 했고, 이 지사의 경우 44.4%에서 35.7%로 8.7%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아울러 윤 의원은 “출마 자체가 민주주의의 퇴행인 윤 전 총장의 경우 `X파일` 등 검증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라며 “향후 국가경영의 경험, 경륜과 미래 비전으로 국민께 선택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