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가덕도 신공항에 "국책사업마다 특별법 만들거냐"

"예타 거치지 않고 사업하는 악선례 남길 수 있어"
  • 등록 2021-01-22 오전 10:19:28

    수정 2021-01-22 오전 10:19:28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 “국책사업 할 때마다 특별법을 만들 것이냐”고 지적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을 개별 경우에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당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대항할만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가덕도 신공항 대응 정책에 논의 하는 게 없다”며 “개별적으로 (국책 사업을) 처분하는 법을 만드는 게 가능한 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지 않고 사업을 하는 악선례를 남기는 게 아닌지에 대해 생각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언주 전 의원이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당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여론조사가 들쭉날쭉 다르다”면서도 “선거에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관련 갈등에 대해서는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한다는 점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의견을 달리하지 않았다”며 “다만 경선 절차, 방법, 시기 등을 둘러싸고 서로 유리한 주장을 하든지 각 당 입장을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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