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가 강세를 보인다. ‘쿠키런 인도’가 현지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5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현재 데브시스터즈는 전 거래일보다 11.07%(3400원) 오른 3만 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1일 인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쿠키런 인도’가 현지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쿠키런 인도는 출시 이틀 뒤인 13일 인도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7위에 진입했다. 출시 첫 주말을 지나면서 5위로 뛰어올랐고 계속 순위를 유지 중이다. 세부 항목인 아케이드 게임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용자 평점 또한 4.64로 높은 편이다.
인도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비중이 90% 이상이어서 구글플레이에서의 성적이 현지 전체의 점유율과 비교적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키런 인도는 데브시스터즈의 자회사인 스튜디오 킹덤이 개발하고 현지 유통·배급(퍼블리싱)사인 크래프톤이 서비스를 맡았다. 이 게임은 인도 유저들을 위한 현지 특화 콘텐츠를 반영했다. 게임에는 인도의 굴랍 자문 쿠키, 카주 카틀리 쿠키 등 인도 전통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은 쿠키 2종과 인도풍 배경의 로비·맵 등 현지화 콘텐츠가 대거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