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아이티센(124500)그룹 자회사 쌍용정보통신(010280)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은 17억원이었다.
| 쌍용정보통신 회사 로고(사진=쌍용정보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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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은 8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20% 감소한 1492억원, 영업손실은 40억원이었다.
쌍용정보통신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IT서비스 부문 사업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여러 프로젝트를 수주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쌍용정보통신은 올해 상반기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행정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물적기반 구축’,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등 수백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하반기에 예정된 대규모 사업인 주택도시보증검사(HUG) 차세대, 수자원공사 등에도 자체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장호 쌍용정보통신 대표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으나,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고 있어 하반기 큰 성장이 예상된다”며 “주사업인 공공 외 민간기업 대상 사업도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추가적인 고객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내부회계시스템 강화를 통한 시장 신뢰를 회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