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위원장.(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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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이 “8일이면 충분하다. 당연히 뒤집을 것”이라며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종로에서 승리할 것을 확신했다.
김 위원장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제1당을 자신한다고 했던 일주일 전 발언은 지금도 유효한가’라는 질문에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여러 여론조사 지표가 통합당에 부정적인 것에 대해선 “나는 여론조사를 보지 않는다. 여론조사라고 하는 것이 반드시 선거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제가 잘 알기 때문”이라며 “선거 초반에 나타는 여론조사를 가지고 이러쿵저러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8일 밖에 안 남았는데 초반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지금 여론조사한 것은 이미 일주일 전에 여론조사 한 것이기에 거기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황 대표가 종로에서 이낙연 민주당 후보를 꺾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다수의 여론조사에서는 황 대표보다 이낙연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는 “(황 대표가)당연히 뒤집을 거다. 쫓아가는 사람이 수성하는 사람보다 편하다”며 “8일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