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文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 60% 첫 돌파…국민의힘, 민주당 앞서

지지율 6주째 30%대…최저치도 경신
국민의힘 32.5% vs 민주당 28.6%
野, TK·수도권·충청·여성서 상승…서울서도 앞서
  • 등록 2021-01-07 오전 9:43:37

    수정 2021-01-07 오전 9:43:37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2021년 1월 첫째 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처음으로 60%대를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긍정평가는 6주 연속으로 30%대를 기록하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의 흐름을 보였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35.1%, 부정 평가는 1.3%포인트 상승한 61.2%로, 긍정·부정 평가 차이는 26.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다. 특히 긍정 평가는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고, 부정 평가는 전 고점을 경신했다.

문 대통령은 호남권(6.2%포인트↑)과 PK(5.2%포인트↑), 민주당 지지층(2.5%포인트↑), 진보층(2.5%포인트↑), 노동직(3.0%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TK, 여성, 30대, 40대, 정의당 지지층, 보수층, 자영업 등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최근 이명박·박근혜 전직 두 대통령 사면을 놓고 여권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데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사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16개월 정인이 사망과 관련해 경찰, 서울시 등 행정부가 방치했다는 비난 여론이 커진 점도 국정수행 지지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32.5%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1.1%포인트 하락한 28.6%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3.9%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은 TK(13.3%포인트↑)와 인천·경기(3.4%포인트↑), 충청권(3.3%포인트↑), 여성(3.2%포인트↑), 40대(5.8%포인트↑), 20대(5.3%포인트↑), 보수층(7.7%포인트↑), 자영업(5.8%포인트↑), 가정주부(5.3%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다만, 광주·전라(1.9%포인트↓), PK(1.4%포인트↓), 70대 이상 (2.0%포인트↓), 중도층(1.3%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6.1%포인트↑), 진보층(2.2%포인트↑), 노동직(2.9%포인트↑), 사무직(2.3%포인트↑) 등에서는 올랐지만, 서울(3.3%포인트↓)과 인천·경기(2.2%포인트↓), 20대(2.8%포인트↓), 40대(2.2%포인트↓), 자영업(7.4%포인트↓), 학생(6.5%포인트↓) 등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다.

반면 내년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30.3%, 27.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50대 김혜수, 방부제 미모
  • 쀼~ 어머나!
  • 시선집중 ♡.♡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