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주가 100만원을 회복하며 황제주 자리를 되찾았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 대비 2.75%(2만7000원) 오른 101만원에 거래중이다.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장중 10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실적 전망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 키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는 이미 지난해 3분기부터 예견된 사실이었던 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재무건전성을 위한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의 영향도 예상되지만, 이는 이미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예상된 부분”이라 진단했다.
생물보안법 통과에 따른 수혜는 기대된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생물 보안법은 24년 연내 통과가 예상되었으나 상원 표결에 실패하며 법안 진행은 지연되고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 법안 진행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행 가능성이 높으나 일정부분 주가에 반영되어 있으며 법안 시행 이후 단기적인 영향보다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이라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