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이준석 후보가 선출됐다. 이 신임 당대표는 43.8%로 유력 경쟁자인 나경원(37.1%) 후보를 6.7%포인트 격차로 따돌렸다.
| 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하는 이준석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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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1일 오전 당사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신임 당 대표로 이 후보를 선출했다. 이 후보는 당원 투표율 37.4%, 일반 여론조사 득표율 58.8%으로 합산 결과 43.8% 지지율을 기록했다. 당원투표(70%)와 여론조사(30%)를 합산한 결과다.
유력 경쟁자였던 나 후보는 당원 40.9%, 일반 여론조사 28.3%로 총 37.1%에 그쳤다. 이 후보가 일반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선 것이 승리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이어 합산율 기준 주호영 후보는 14%, 조경태 후보 6%, 홍문표 후보 5% 순으로 집계됐다.
최고위원은 조수진·배현진 의원, 김재원·정미경 전 의원이 선출됐다. 청년최고위원은 김용태 광명을 당협위원장의 몫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