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랜섬웨어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제3회 랜섬웨어 레질리언스 콘퍼런스’를 다음 달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제3회 랜섬웨어 레질리언스 콘퍼런스 포스터(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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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랜섬웨어 공격이 점차 고도화하면서 공격 주체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특히 공공·의료기관이 주요 표적이 되고 있어 랜섬웨어 공격을 효과적으로 탐지, 대응·복구할 수 있는 역량(레질리언스)을 강화하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KISA는 랜섬웨어 대응과 피해복구 역량 강화를 위해 랜섬웨어 레질리언스 행사를 지난 2022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랜섬웨어 피해 복구를 위한 회복력 강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업에서 활동 중인 랜섬웨어 전문가들이 참여해 랜섬웨어 사고 동향과 복구 대응 방안 등 정보를 공유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랜섬웨어 대응 동향을 시작으로 △랜섬웨어 침해사고 사례 △랜섬웨어 수사·대응 △랜섬웨어 복구 전략 등의 내용을 다룬다.
별도의 비용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내달 3일까지 온라인으로 참여 등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암호이용활성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랜섬웨어 위협이 진화하는 가운데 이번 콘퍼런스가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글로벌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피해 회복력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