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원규 LS증권 대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뤄낼 것"

  • 등록 2025-01-03 오전 10:02:54

    수정 2025-01-03 오전 10:02:5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 [LS증권 제공]
김원규 사장은 3일 “우리는 지난해 LS그룹의 일원이 되면서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며 새롭게 출발했다”며 “오랜 인고의 시간을 거쳐 새로운 지배구조를 맞이한 만큼 올해는 확실한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2025년 사업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과거보다 수익 창출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고 업계 내에서도 성장하는 회사와 정체되는 회사의 구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고객은 절대 우리를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헀다.

이어 “시장의 변화와 관계 없는 시장 중립적인 절대수익 창출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려 고객 저변을 넓히고,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기업금융 역량도 키워야 한다”며 “심지어 시장변동성을 대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트레이딩 부분에서도 시장 중립적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모든 사업부가 장기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도 발굴해야 한다”면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쉽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해달라고도 언급했다. 김 사장은 “한 번의 실수로 우리가 그동안 쌓아왔던 평판과 신뢰를 하루아침에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성과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시너지를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제는 각 사업부의 본원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그룹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각자의 업무에서 그룹과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행력을 높여 달라”고 전했다.

김 사장은 “우리의 비전인 ‘Let’s Start, Make Tomorrow‘가 실현될 수 있도록 LS증권은 금융 전문가로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낼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며, 나아가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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