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진(002320)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DHL 서플라이 체인 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한진의 노삼석 대표(사장)·조현민 사장과 제롬 질레 DHL 서플라이 체인 한국·일본 클러스터 최고경영자(CEO), 에드문드 슝 DHL 서플라이 체인 코리아 대표가 자리했다.
| (왼쪽 두 번째부터) 에드문드 슝 DHL 서플라이 체인 코리아 대표, 제롬 질레 DHL 서플라이 체인 한국·일본 클러스터 CEO, ㈜한진의 조현민 사장·노삼석 대표(사장). (사진=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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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물류 사업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상호 전문성·지식도 활용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을 연계해 공동 협업 가능한 아이템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양사는 의약품·반도체·소비재·소매·자동차·친환경 물류 등 산업에서 공동 영업으로 사업 시너지를 강화한다. △신규 고객 공동 사업 활동 확대 △차량·시설·인력 등에 대한 운영 서비스 역량 제공 △신규 거점에 대한 전담 지원 설립 △기존 고객을 위한 물류 효율성 개선 제안 △전기차 투자 및 지속 가능한 포장 등도 수행한다.
한진은 DHL 서플라이 체인 코리아와의 파트너십으로 새로운 고객과의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하고 보유한 거점의 활용도를 높일 뿐 아니라 신규 거점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업무가 효율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한진은 지난 5월부터 DHL 서플라이 체인 코리아와 공동 물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DHL과의 협력을 통해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최적화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슝 대표는 “DHL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한진의 탄탄한 국내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에게 한국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