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회 회장 조문’ 구본준 LG 부회장 “검토 중인 M&A 없다”

  • 등록 2016-05-08 오후 7:00:51

    수정 2016-05-08 오후 7:00:51

[이데일리 최선 기자] 구본준 LG(003550) 부회장(신사업추진단장)이 8일 작은 할아버지(종조부)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구본무 회장은 구태회 회장의 큰형 구인회 창업주의 2남인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3남이다. LG그룹의 신사업을 이끌고 있다.

구본준 부회장은 이날 오후 5시25분께 구태회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그는 차에서 내린 뒤 비서를 대동하지 않고 로비를 지나 빈소로 홀로 걸어 들어갔다.

약 40분간의 조문을 마친 이후 구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인수합병(M&A) 추진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M&A를 추진 중인 것은 없다. 하지만 좋은 게 있으면 뭐…(고려해보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자동차 전장사업과 관련해 포드나 테슬라와 진척 사항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없다”고 간략하게 답했다. 전장사업은 차량에 탑재되는 전자장비,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앞서 구본준 부회장의 형인 구본무 회장은 이날 오후 4시께 구태회 회장을 조문했다. 지난해 11월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구본무 회장과 구본준 부회장은 함께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

구태회 명예회장은 지난 7일 오전 3시 30분 서울 신사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동생으로 LG 창업 1세대 여섯형재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던 인물이다.

슬하에 구자홍 회장을 비롯해 구근희 씨,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혜정 씨, 고 구자명 전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예스코(015360) 회장 등 4남 2녀를 뒀다.

구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 30분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광주공원묘원이다.

조문을 마치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내려오는 구본준 LG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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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 국회의원·LG그룹 기틀 마련'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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