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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13일 오후 7시 기준 광역자치단체별로 발표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369명이다.
이로써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올 2월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포함해 총 18만1242명이 됐다.
수도 도쿄와 오사카, 홋카이도 등 신규 감염자가 많은 지역에선 병실 및 의료 인력 부족 등 의료붕괴 사태가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스가 요시히데 총리 내각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이유로 적극적인 방역 대책을 머뭇거리면서 일본 국민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의 전날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한 달 새 17% 포인트나 하락한 40%로 추락했다. 특히 스가 내각의 코로나19 대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