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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IP 보유 제작사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 ‘시리즈온보드’(Series On Board)의 참가사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추진한 시리즈온보드는 K-콘텐츠 IP를 보유한 국내 제작사들이 해외 제작사, 방송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를 직접 만나 우리 방송영상콘텐츠를 알리고 IP 사업 확대를 도모하는 일종의 교류 시사회(쇼케이스)다.
참가사는 이를 통해 방영권 판매부터 공동제작·재제작(리메이크)까지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투자유치, 안내 책자 등 홍보 자료 제작과 통역, 성과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리즈온보드를 열어 드라마 ‘유괴의 날’(에이스토리)의 영국판 공동 리메이크가 결정되는 등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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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기존 미국과 영국 외에 콘텐츠 시장 규모 세계 3위인 일본을 새로운 개최지로 선정했다. ‘시리즈온보드-도쿄’는 9월 23~25일 진행해 10월 열리는 ‘도쿄국제필름마켓’(TIFFCOM)에 앞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런던과 미국 LA에서는 각각 11월 6~8일, 11월 11~13일 시리즈온보드를 개최한다.
김용섭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콘텐츠 IP는 중소제작사가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K-방송영상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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