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낙선한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후 나경원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
|
나 전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 직후 페이스북에 “변함없이 강한 지지로 성원해 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준석 신임 대표와 모든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당선자들께 축하의 말씀 전한다”며 “앞으로 어느 자리에서든 우리 국민의힘의 승리와 정권교체 성공,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당원 투표 40.93%, 일반 여론조사 28.27%를 얻어 합산 득표율 37.1%로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