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벡터코리아(Vector Korea)는 24일 글로벌 본사 벡터가 닛산(NISSAN) 자동차 통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벤더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벡터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모두 닛산이 설정한 고품질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음을 입증해 이번에 벤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사진=벡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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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터는 글로벌 자동차 및 항공우주·교통 등 전자 시스템 개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1988년 창립 이래 각 자동차 주문자 상표부착(OEM) 통신 사양에 호환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오고 있다.
벡터는 오토모티브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AUTOSAR) 공동 개발 파트너십 출범 이래 프리미엄 파트너로 시작해, 2023년부터는 프리미엄 파트너 플러스(PP+)로 AUTOSAR 표준 제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벡터의 AUTOSAR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개발을 위한 표준 아키텍처의 핵심 구성요소 BSW(Basic Software)인 ‘마이크로사(MICROSAR)’는 닛산 전기차 ‘아리야’ SUV의 모터 드라이브 컨트롤러에 적용되고 있다.
벡터는 그간 닛산에 자사 OEM 맞춤형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컴포넌트(CANbedded)와 마이크로사(MICROSAR) 등 자동차 사양에 호환되는 다른 소프트웨어와, 여러 양산 프로젝트에서 사용된 자동차 시스템 리프로그래밍(Reprogramming) 소프트웨어 FBL(Flash Bootloader)도 제공해 왔다.
벡터의 MICROSAR는 여러 글로벌 OEM의 양산 개발에 사용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AUTOSAR BSW이다.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자동차 기능안전성 가운데 최고 수준인 자동차안전무결성수준(ASIL-D) 등급 인증을 받았다. 벡터 관계자는 “이를통해 안전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더욱 개선된 ECU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