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20포인트(4.20%) 내린 779.33에 거래를 마쳤다.
799.45에 거래를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더니 오후부터 780선마저 내줬다. 외국인이 1501억원을, 기관이 900억원을 각각 팔았고 개인만 2446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거래 408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781억원 매도 우위로 1373억원의 매물이 출회했다.
간밤 미국 증시 역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1% 내린 4만347.9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37% 떨어진 5446.68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2.30% 빠진 1만7194.14에 거래를 마쳤다.
모든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비금속이 7% 급락했고 기계장비와 화학, 제조, 유통, 건설 등도 3~6%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800원(0.43%) 오른 18만 59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알테오젠(19617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7.52%, 2.56%씩 내렸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역시 8.91% 빠졌다.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나머티리얼즈(166090)가 12.82% 하락했고 원익IPS(240810) 역시 9.25% 하락했다.
대명소노그룹도 상한가였다. 대명소노그룹은 이전에도 티웨이항공의 지분을 매입한 바 있다. 지난달 대명소노그룹의 계열사 ‘소노인터내셔널’은 더블유밸류업으로부터 티웨이항공 지분 14.9% 를 1059억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명소노그룹이 두 차례 티웨이항공 주식을 매입하면서 대명소노그룹의 지분율은 24.90%까지올라왔다. 현재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예림당의 지분율은 29.74%로, 2대주주인 대명소노그룹과는 불과 4.84%포인트다.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49개 종목이 올랐다.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1477개 종목이 내렸다. 35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거래된 종목 중 88.9%가 하락한 셈이다.이날 거래량은 8억3241만주, 거래대금은 6조451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