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오롱인더, 3분기 어닝쇼크에 7%대 약세

  • 등록 2023-11-09 오전 9:35:36

    수정 2023-11-09 오전 9:35:3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오롱인더가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약세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3분 코오롱인더(120110)는 전날 대비 7.93% 내린 4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1조1833억원, 영업이익은 56.8% 줄어든 22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전망치) 490억원을 98%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산업자재 및 패션 부문의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어코드는 전방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판가 경쟁 심화 등으로 이익과 수익성 모두 감소했다”며 “패션은 비수기 영향 및 마케팅비 등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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