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 사업 선정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 관리 및 중증이환 예측 서비스 구축
  • 등록 2024-11-27 오전 9:37:53

    수정 2024-11-27 오전 9:37:5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교수)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 중 의료부문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는 2025년 3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국민 생활에 실질적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는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제도 시행 이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은 정보 주체가 본인에 관한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전송해 본인 의사에 따라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주관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마이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 관리 및 중증이환 예측 서비스 부분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스템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부지원금 약 5억 원과 컨설팅 및 홍보 지원을 받아 약 7개월 동안 사업을 수행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구체적으로 마이웰플러스(가칭)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정보 주체인 본인이 정보수신자인 가톨릭중앙의료원에게 개인의료정보 전송을 요구하면 중계기관을 거쳐 정보전송자(의료기관 등)로부터 정보를 받아 만성질환자 맞춤형 예방관리 및 중증질환 이환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업전략은 ▲ 만성질환 및 중증질환 이환 예측 알고리즘 구현 ▲ 질환 맞춤형 건강콘텐츠 제공 ▲ 전송 요구 및 철회와 전송요구 내역 조회 기능 구현 ▲ 중계 시스템 연계 및 실증 으로 추진한다.

김대진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장은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 사업은 분산된 의료정보를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어 만성질환을 포함한 국민 건강 증진에 장기적인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는 국가전략사업”이라며,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이 시작되고, 보건의료데이터 용어 · 전송표준 고시 개정 등 국가 차원의 큰 변화도 시작됐다”면서, “앞으로도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정보융합진흥원이 ‘기대와 용기’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리더십을 발휘하여 국내 의료IT 분야를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가톨릭중앙의료원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범정부마이데이터추진단장 하승철 국장(우측 세 번째 인물)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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