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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미접종자 중 예방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9.2%로서 지난 4월 조사(61.4%)와 비교하면 7.8%포인트 증가했다. 중수본은 “타 여론조사를 참고하면 접종 본격화, 인센티브 등으로 접종의향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접종을 받았다는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 5.7%에서 8.8%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95.5%는 접종 후에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고 답했다. 주변에 접종을 추천하겠다는 사람은 85.2%였다.
한편, 71.9%의 응답자가 개편된 방역체계의 7월 도입에 동의했다. 동의하지 않는 응답자(24.3%) 중 64.6%는 11월에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한 후에 개편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방역정책에 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50%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중에서 코로나19 유행 확산방지(58.8%)와 재유행에 대비한 보건의료체계 정비(55.9%)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역 관련 정보와 관련하여 거리두기 단계 등 현재의 방역대책과 단계별 구체적인 실천수칙에 대해서는 각각 57.9%와 56.9%가 충분히 제공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서는 43.0%로 전달보다 7.6%포인트 상승했다, 예방접종 현황 정보에 대해서는 충분하다는 응답이 39.3%로 전달 대비 5.2%포인트 올랐으나, 여전히 불충분하다는 응답이 과반이었다. 국내 백신 확보 및 도입현황 등에 대해서도 정보가 충분하다는 응답도 37.6% 수준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했으며,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인식, 방역수칙 실천 정도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 3.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