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부산시장 선호도…박형준 41.5% Vs 김영춘 24.3%

넥스트인터랙티브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부산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 민주당
  • 등록 2021-03-14 오후 10:57:46

    수정 2021-03-14 오후 10:57:46

사진=연합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야당인 국민의힘 박형준(사진 오른쪽) 후보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춘(왼쪽)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며 여전히 질주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넥스트인터랙티브리서치는 SBS의 의뢰로 전날(13일) 진행한 여론조사(부산 유권자 1003명 대상·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를 내놓았는데, ‘부산시장 후보 가운데 누가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1.5%는 박 후보를 선택해 김 후보(24.3%)를 압도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무려 17.2%포인트로, 오차범위의 5배 이상 수준이다.

박 후보는 50~60대 이상에서 확고한 지지세를 누렸다. 다만, 29세 이하에선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이 66.4%나 돼, 이들이 막판 판세를 가를 주요 변수 층으로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선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걸로 생각하느냐’고 물음엔 ‘영향이 크거나 어느 정도 있다’가 55.2%, ‘별로 없거나 전혀 없다’가 36.9%였다. ‘영향이 있다’는 응답자에게 어느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할지를 추가로 물었더니 김 후보 56.6%, 박 후보 17.2%로 나타났다. LH 직원 투기 사태에 대해선 ‘영향이 있다’가 65.8%로, ‘영향이 없다’(28.9%)는 답변을 제쳤다.

부산 유권자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4.2%·민주당 22.5%·국민의당 4.5%·정의당 2.8%·열린민주당 1.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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