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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코끼리 포럼은 코로나 19 사태 등을 고려해 2020년 1회 포럼부터 지난해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했으며 오프라인 포럼은 올해가 처음이다.
장덕현 사장은 “삼성은 청소년들이 사이버 세상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안전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푸른코끼리 사업을 시작했다”며 “정부 및 시민단체와 함께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르술라 윈호벤 UN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대표는 “전 세계 청소년 3명 중 1명이 사이버폭력을 경험한다”며 “피해자 지원, 포괄적 교육 캠페인 등 국제적 협력을 통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혜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는 “온라인 플랫폼의 불법·유해 게시물에 대한 책임 강화, 가해자 SNS계정 정지, 피해자 치유 및 가해자 재범 방지법 등 법적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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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효 건국대 교수는 이날 ‘푸른코끼리 예방교육의 혼합 및 다층분석 연구를 통한 효과성 검증’ 논문을 발표하며 “푸른코끼리 예방교육을 받은 학생과 받지 않은 학생에게서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다”면서 “예방교육을 받은 학생은 친사회적 역량과 사이버폭력 대처효능감이 향상됐고, 실제 사이버폭력 상황에서 방어 행동을 실천한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들에게 정직과 약속, 용서, 책임, 배려 및 내 것과 네 것을 구별할 줄 아는 소유의 정신 등 친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전기(009150)가 주관하며 삼성전자(00593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 삼성SDS,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푸른나무재단과 교육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사랑의 열매 등 민간기관, 정부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