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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민 10명 중 7명은 민선 7기 시정 운영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안산시는 7월29일~8월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를 통해 만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조사는 △거주 만족도 △민선 7기 시정 운영 만족도 △주요 정책사업(7개 분야) 만족도 △지속 추진해야 할 분야 등에 대해 이뤄졌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시정 만족도와 거주 만족도가 각각 70.2점, 76점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시는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출산장려 정책 등 안산시가 청년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 도입한 각종 정책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개별 추진 사업 분야에서는 신안산선 착공·수인선 전 구간 개통이 84.2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도입 81.2점, 시 전역 방범CCTV 설치 80.3점, 생활안전 정책 추진·안전취약계층 안전주머니(마스크·손세정제 등) 지급 80.1점 등의 순이었다.
각 분야 만족도는 안전도시 분야가 79점으로 가장 높았고 에너지·환경·교통 77.5점, 교육·복지 76.2점, 산업·경제와 문화·관광·체육 74.8점, 도시개발 73점, 다문화정책 69.5점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대 1 대면 방식(70%)과 온라인(30%)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민의 평가와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 나은 안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쏟는 한편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가고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살맛 나는 생생도시 안산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