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파트너링 집중

  • 등록 2025-01-06 오전 10:30:29

    수정 2025-01-06 오전 10:30:29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리바이오는 13일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43회째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는 제약 바이오 투자업계 글로벌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에는 약 600여 개의 제약 바이오 및 헬스케어 관련 기업, 투자회사에서 80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리바이오는 JPMHC의 초청으로 미국지사 프레드 킴(Fred Kim) 지사장과 탄야 시(Tanya Xi) 개발전략 이사가 참석한다. 현재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인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을 비롯한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해 다국적제약사, 투자회사 등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다수 빅 파마 및 글로벌 중견 제약사들과 미팅이 확정됐고, 지난해 BIO USA와 BIO Europe을 통해 협의를 이어온 기업들과 기술이전 및 파트너링 협상을 본격화한다. 아리바이오 신약 개발에 투자 의향이 있는 글로벌 기관들과 논의도 함께 진행한다는게 회삭 측 설명이다.

AR1001 글로벌 임상3상 ‘폴라리스-에이디(Polaris-AD)’는 현재 미국 FDA, 한국, 영국 및 EU, 중국 등 총 13개 국가 1150명의 초기 알츠하이머 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허가용 최종 임상이 진행 중이다.

프레드 킴 지사장은 “급격히 늘고 있는 치매 환자들을 위해 AR1001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를 모아 최근 중국의 주요 대학병원 교수 및 연구진들과 함께 POLARIS-AD 환자 모집 가속화를 위한 임상연구자 미팅을 베이징에서 진행했다”며 “현재까지 모집된 피험자들을 분석한 결과 임상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조명전문기업 소룩스(290690)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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