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한다.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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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 측은 2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 의원은 그동안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 서 의원 본인도 출마와 관련해 고심을 거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이 최종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부산시장의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서 의원이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서 의원을 지지했던 세력이 어떻게 분산하느냐에 따라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판세도 크게 요동칠 수 있는 형국이다.
현재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로 9명이 등록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