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CTC(순환종양세포) 기반의 정밀의료 전문기업인 싸이토젠(217330) 일본법인은 도쿄에서 일본 최대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TAKARA BIO와 ‘암 진단을 위한 CTC 유전체 분석’에 관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TAKARA BIO 츠지모토 요시마사 CDM전문부장(왼쪽 두번째)과 싸이토젠 재팬 이해천 법인장(왼쪽 세번째). (제공=싸이토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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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싸이토젠 재팬의 살아있는 CTC를 25분 이내에 포획해 분리하는 기술과 TAKARA BIO의 유전체 분석 기술을 가지고 CTC 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TAKARA BIO는 일본 최대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 개발을 통해 유전자 연구, 유전체 분석, 바이오 제품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재료와 기술을 전 세계에 제공하고 있다. 싸이토젠 재팬은 일본 현지에서 자사의 CTC 분리·분석 플랫폼인 SmartBiopsyTM 플랫폼을 활용해 CTC 유전체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의 유전체 분리·분석 기술을 통해 암 진단을 위한 CTC 유전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여 현지 일본 내 암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싸이토젠 재팬은 현재 일본 암 연구의 중심지인 NCCHE(일본 국립암센터 동부병원)와 ‘MONSTAR’ 프로젝트를 올해 9월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암 환자에게서 CTC를 비롯한 다양한 검체를 분석하는 일본의 대규모 임상 연구로서, 고도화된 암 진단 기술을 상용하는 것을 목표로, CTC를 활용한 scRNA 시퀀싱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싸이토젠 재팬은 이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CTC 분리·분석 플랫폼인 SmartBiopsyTM 플랫폼을 이용해 암 환자들의 CTC를 분리할 예정이며, TAKARA BIO와의 양해각서 체결과 ‘MONSTAR’ 프로젝트 참여로 일본 내 레퍼런스 구축과 함께 일본 현지 대학 병원 및 현지 클리닉 공략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해천 싸이토젠 재팬 법인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일본 암 정밀 의료시장에서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수익 창출 모델 개발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일본 법인 설립 후 굉장히 빠른 시간안에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어, 일본의 CTC 기반 암 정밀 의료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