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아엘텍, 美하원 中 디스플레이 제재 추진…국방성 장비 공급 부각

  • 등록 2024-09-26 오전 10:17:31

    수정 2024-09-26 오전 10:17:3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동아엘텍(088130)이 강세를 보인다. 미국 하원이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에 대한 제재를 촉구하는 서한을 미국 국방부에 보낸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특히 동아엘텍은 자회사 선익시스템이 미국 국방성이 주도하고 이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센터(FDC)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어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14분 현재 동아엘텍은 전 거래일보다 5.22%(480원) 오른 9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하원의 존 물레나 중국특위위원장은 미국 국방부에 중국 BOE와 텐마를 ‘블랙리스트’에 포함해야 한다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BOE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텐마는 4위 기업이다. BOE는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은 물론 미국에도 디스플레이를 납품하는 주요 공급사다.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자율주행 등에 대한 대중 제재가 디스플레이로 확대된다면 중국과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아엘텍 지난 2010년 자회사 선익시스템이 미국 국방성이 주도하고 이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센터(FDC)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장비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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