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드리프트’…난폭운전 적발되자 도주한 2명 검거

최고시속 135㎞, 중앙선 침범하고 신호위반
10분간 도주하다 경찰에 검거…불구속 입건
  • 등록 2024-09-30 오전 11:29:01

    수정 2024-09-30 오전 11:29:01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기 김포의 한 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한 20~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30일 0시 30분께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일대에서 2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가 제네시스, 쿠페 차량으로 급가속하거나 드리프트를 하는 등 난폭운전하는 모습. (사진=김포경찰서)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0시 30분께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일대에서 제네시스, 쿠페 차량으로 급가속하거나 드리프트를 하는 등 난폭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소음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순찰차 3대를 투입해 현장에서 정지명령을 내렸지만 A씨 등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고 시속 135㎞로 중앙선을 침범하고 신호를 위반하며 10여분간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 등은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나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과 난폭운전을 하다 도주한 30대 남성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30일 0시 30분께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일대에서 2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가 제네시스, 쿠페 차량으로 급가속하거나 드리프트를 하는 등 난폭운전하는 모습. (gif=김포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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